연간 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한강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강야시장은 맛있는 음식과 아기자기한 소품, 달달한 거리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밤 축제로 ‘시민이 뽑은 뉴스 10선’에 선정된 인기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약 3년 동안 제대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지고 코로나19로의 변화에 따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한강 달빛야시장을 매주 금·토요일 반포 달빛광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은 26일(오늘)부터 10월 말까지다.
▲ 추석연휴를 제외한 매주 금,토요일 10월말까지 진행
돌아온 한강 달빛야시장은 오후 5시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총 10회 열린다. 오후 10시까지 매주 금~토요일, 추석 연휴(9.9.10.) 및 우천 제외. 올해는 야시장이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을 따서 ‘한강 달빛야시장’으로 명명됐다.
특히 한강 달빛야시장에는 약 40여 대의 푸드트럭과 60여 개의 판매 부스가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시장을 제공하고 침체된 야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 푸드트럭 100대 및 수공예품 판매 부스 참가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먼저 푸드트럭존에서는 야시장의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고기, 츄러스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 사용되는 모든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용도 용기를 가져오는 소비자에게는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일즈 부스’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펫 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 전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야시장 인근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반포한강공원은 무지개분수쇼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야시장 개장 기간에는 오후 7시 30분, 8시, 8시 30분, 9시 20분 동안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오후 9시 30분
단, 우천 시 임시 휴관으로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한강 월광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영희 서울노사공평상생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밤축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일상의 회복과 소상공인에게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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